기업 결산

요약 : 일정한 기간 안에 일어났던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여 재산상태를 알 수 있도록 서류로 작성하는 일.

결산에는 기업회계상의 결산과 재정상의 결산이 있다.

기업회계상 결산은 기업이 한 회계기간의 손익을 산정하고, 또 기말의 재정상태를 명확하게 하는 회계적인 절차이다. 결산업무는 기말 전후(특히 기말 후 1∼2개월)에 집중적으로 하게 된다.

그 내용은
① 기간의 손익계산을 하고, ② 재산표시를 정확하게 하는 절차로 대별된다.

①에서는 각종 수익과 비용을 어느 기간에 귀속시키느냐 하는 것을 결정하여야 하며, 그 결과는 ②에 영향을 준다.

②에서는 재고조사나 저가격주의를 전제로 하는 시가조사 등이 행하여진다. 이렇게 하여 파악한 정보는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에 기재하여 전달하게 된다. 경영관리의 목적으로 매월 결산을 하는 기업도 있지만 이런 결산은 월차결산(月次決算)이라 하여 정기적인 결산과는 구별한다.

재정상 결산은 한 국가에서 회계연도가 종료되면 예산과 실적을 확정적 계수로 표시하는 행위이다. 한국의 회계연도는 매년 1월 1일에 시작하여 12월 31일까지이다. 재정경제부장관은 각 부서에서 보고해온 세입세출 보고서에 따라 세입세출의 결산서를 작성하여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예산회계법 43조 1항).

그리고 다음 연도 6월 10일까지는 기획예산처장관 및 감사원에 제출하여야 한다(44조 1항). 감사원은 그것을 검사하고 그 보고서를 다음 연도 8월 20일까지 재정경제부장관에게 송부한다(44조 2항). 정부는 감사원의 검사를 거친 결산서를 회계연도마다 다음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한다(45조). 국회에서의 결산 심의 결과 정부의 재정행위가 위법 또는 부당하다는 지적을 받아도 그 재정행위가 무효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각은 정치적 책임을 추궁받는 것을 면하지 못한다.  

결산의 절차는 ① 결산의 예비절차: 시산표 작성, 재고조사표 작성 ② 결산의 본절차: 모든 장부의 정리 기입, 원장의 각 계정 마감 ③ 재무제표의 작성 등이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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